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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발, 왼팔, 오른쪽 손가락을 잃었지만

안희환2 2016. 3. 20. 16:05

두 발, 왼팔, 오른쪽 손가락을 잃었지만



'다하라 요네코'(田原米子)는 18세 때에 찾아온
인생의 좌절을 이기지 못하고 달려오는 전차에 몸을 던집니다.
그러나 죽음대신 두 발, 왼팔 그리고 오른쪽 손가락을 잃습니다.
남은 것이라고는 오른쪽 팔과 손가락 세 개뿐이었습니다.
전보다 더 절망적인 환난과 근심이 찾아 왔습니다.

살아야 할 이유를 찾지 못한 그녀는 자살을 계속 시도했으나
남아 있는 세 손가락으로 죽는 것조차도 쉽지 않았습니다.
그때 그녀는 선교사 지망생 '아키도시'를 만나 예수님을 영접합니다.
더 놀라운 사실은 아키도시가 '요네코'에게 청혼을 한 것입니다.

그와 결혼한 그녀는 꿈에서조차 상상 못할 새 가정을 이루었습니다.
'요네코'는 하나님께서 베푸신 은총에 보답하기 위해
작은 자를 섬기는 일을 평생 헌신합니다.
부유하지만 예수를 모르는 자들, 힘은 있지만 진리에 눈먼 자들,
건강하나 참 생명을 지니지 못한 자들을 섬기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그들에게 예수를 증거 하였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요네코'의 섬김과 헌신에 감동 받고
예수께 돌아오는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그녀는 고백합니다.

"하나님, 제게는 손가락이 세 개나 있습니다”
나는 이젠 세 개의 손가락으로 주님의 도구가 되었노라 말합니다.
후에 '요네코'는 자신의 수기의 제목을 이렇게 달았습니다.
『산다는 것이 황홀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