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환 목회단상

최성규목사님(인천순복음교회)이 효 운동을 시작하신 이유/ 안희환(기독교싱크탱크 대표)

안희환2 2014. 5. 16. 14:58

최성규목사님(인천순복음교회)이 효 운동을 시작하신 이유/ 안희환(기독교싱크탱크 대표)

 

 

최성규 목사님으로부터 효 운동을 시작하게 된 이야기를 들었는데 그 내용이 마음에 많이 부딪혀 왔다.

 

삼풍 백화점이 무너졌을 때의 일이다. 그때 정말 많은 사람들이 소중한 목숨을 잃었다. 그 와중에 기적 같은 일이 벌어졌는데 10일도 지난 시점에서 3사람이 살아남은 것이다. 그때 최성규 목사님이 생각하기를 그 세 사람은 하나님을 믿는 사람인가 보다 했다고 한다. 그리고 그 중 하나는 여의도순복음교회 성도이리라 생각했다고 한다.

 

그런데 놀랍게도 그 세 사람은 교회를 다니고 있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충격을 받은 최목사님에게 들려온 소식이 언론에서 집중 보도하는 게 사람의 삶에 대한 이야기였는데 셋 다 부모에게 효도하는 사람이었다는 것이다. 최목사님은 성경을 처음부터 다시 읽기 시작했고 성경에서 효라고 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깨닫게 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시작된 것이 성산효도대학원 대학교이다.

 

현재 성산효도대학원 대학교는 많은 발전을 이루었다. 뛰어난 학자들이 교수로 포진하였으며 정부에서도 우리나라의 전통 가운데 매우 중요한 효를 가르치는 학교라 해서 협력을 잘 해주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에는 기독교 효학회를 창립하였는데 영향력 있는 분들이 많이 합류하였다. 내 경우 이사로 참여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는데 여건상 맡기 어렵다고 거절하였다. 그러나 너무 중요한 분야인지라 하나님이 도우시기를 기도할 것이다.

 

최성규 목사님은 현재 연세가 많으시다. 74세이신데 70이 정년인 타교단들과 달리 순복음교단은 75가 정년인지라 아직 목회를 하고 계신다. 사실 외면상으로 뵈었을 때는 연세보다 훨씬 젊어보이신다. 최목사님이 목회하시는 인천순복음교회가 대형교회인지라 그 후임이 누가 될지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을 것인데 후임자가 은혜 가운데 잘 세워졌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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