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환 목회단상
시흥중앙교회 김성은 목사님/ 안희환(기독교 싱크탱크 대표)
안희환2
2014. 5. 6. 13:26
시흥중앙교회 김성은 목사님/ 안희환(기독교 싱크탱크 대표)
국도 1번 시흥대로로 지나가다 보면 성처럼 크고 멋지게 지어진 시흥중앙교회가 나온다. 그 교회의 담임목사님은 김성은 목사님이다. 나와는 금천구 교구협의회에서 임원으로 함께 일하고 있으며 나이가 동갑이라 더 친근함을 느끼게 되는 목사님이다.
사실 마음이 가서 가까이 지내려 한 것은 나이가 같기 때문만은 아니다. 동갑이라고 다 친하게 지내는 것은 아니지 않은가? 김목사님의 경우 성실하고 겸손한데다가 열정도 있는 분이기에 마음이 끌린 것이다.
김목사님에게 교구 협희회 임원 모임을 마치고 우리 교회에 가서 함께 이야기를 나누자고 했다. 내 서재에 마주 앉아 교회와 교계에 대한 이야기들을 나누었는데 역시나 말이 잘 통했다. 앞으로 초교파적으로 사역하는 여러 일들이 좋은 동역자가 되리라는 확신을 가질 수 있었다.
최근에 감리교단에서 목회를 참 잘 하는 목사님 두 분과 설교 연구 모임을 시작했다. 새광명 감리교회의 박영민 목사님 제안으로 시작했는데 예광감리교회의 최상윤 목사님에게 같이 하자고 해서 현재 셋이 모이고 있다. 김성은 목사님보고도 같이 하자고 했고 김목사님은 기다렸다는 듯이 함께 하겠다고 한다.
마음이 잘 통하는 사람들끼리 함께 모여 연구하고 기도하고 일할 수 있다는 것이 참 행복하다. 같은 교단 내에서도 가까이 지내는 분들이 많지만 초교파적으로 함께 하는 것도 필요하다. 좋은 만남들을 주시고 함께 하게 하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