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환 목회단상

북한인권한국교회연합 운영위원회에 참석하다/ 안희환

안희환2 2013. 6. 29. 15:36

북한인권한국교회연합 운영위원회에 참석하다/ 안희환

 

 

1) 북한 인권은 가장 중요한 이슈 중 하나이다. 사람으로 태어나 거주의 자유, 이동의 자유, 종교의 자유를 누리지 못하고 사는 북한 주민들에게 자유를 주자는 것이기 때문이다.

 

2) 국제사회에서도 비상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분야이다. 미국을 포함한 여러 나라들이 북한인권법을 통과시켰고 가까운 일본도 북한인권법을 통과시켰다.

 

3) 안타까운 것은 당사자인 남한이 북한 눈치를 보느라 북한인권법을 통과시키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비극적인 현실이 아닐 수 없다. 그런다고 북한이 변하지 않는다는 것을 수없이 보았는데도 이러고 있으니 말이다.

 

4) 그래도 다행스러운 것은 북한 주민과 북한 정권을 분리해서 생각하는 흐름이 많이 생겼다고 하는 것이다. 정말 도와야할 것은 북한 주민들이지 그들을 억압하는 정권이 아니라는 것을 인식하기 시작한 것이다.

 

5) 그 동안 한국 교회는 북한 인권과 관련하여 미온적인 태도를 보였다고 할 것이다. 미국 같은 곳에서는 손인식 목사님 등을 중심으로 통곡기도회가 대대적이면서도 지속적으로 열렸고 그것이 미 정가를 움직이는데 큰 역할을 했다.

 

6) 물론 한국이라고 그런 시도를 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 이전에 참여했던 모임도 각 나라의 리더들을 한 자리에 불러 탈북자 북송반대 운동등을 벌이기도 했으니 말이다. 그러나 본격적인 활동이라고 볼 수는 없을 것이다.

 

7) 감사한 것은 이제라도 북한인권을 위한 한국 교회의 연합 운동이 본격적으로 가동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이름은 북한인권한국교회연합이다. 60명의 발기인들이 모여 발기인 대회를 했고 점차 그 역량을 확대해가고 있는 중이다.

 

8) 오늘 북한인권한국교회연합 운영위원들이 모였다. 2013712730분에 정동제일교회에서 조찬기도 모임을 갖기로 했다. 9월에는 창립 대회를 열기로 했다. 설교/ 이종윤 목사님. 정보나눔 진행/ 정베드로 목사님. 탈북자 간증. 경과 보고/ 서경석 목사님.

 

9) 각 지역별 조직을 만들게 되는데 중구는 송기성목사님(정동제일교회), 종로는 이수영 목사님(새문안교회), 구로는 서경석 목사님(기독교사회책임), 금천구는 안희환 목사(예수비전교회)가 맡기로 했다. 그 외 여러 지역들의 지역책임자들을 맡기기로 했다.

 

10) 홈페이지는 조만간 제작될 예정이다. 다양한 자료들과 공지사항을 홈페이지를 통해 수시로 활용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이다.

 

오늘 운영위원 참석자.

이종윤 목사님(서울교회 원로, 전충현교회 담임)

김성영 목사님(전 성결대총장, 국가인권위원)

박환인 장로님(해병 소장 예편, 한국예비역기독군인회 연합회 회장)

강철호 목사님(탈북민교회인 새터교회 담임)

송부근 목사님(국제문화교류센터 공동대표, 열리는교회 담임)

김중진 교수님(사단법인 한국문화산학학회 회장)

이희문 목사님(북한자유인권연합 한국 대표)

박봉규 목사님(기독교 학술원 사무총장)

정베드로 대표님(북한정의연대, 북한인권단체연합회 사무총장)

안희환 목사(예수비전교회 담임, 기독교싱크탱크 대표)

 

송기성 목사님(정동제일교회 담임)과 이수영 목사님(새문안 교회 담임) 이번에 시간을 내지 못하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