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환 목회단상

한세대학교가 친근해진 4가지 이유/ 안희환

안희환2 2012. 4. 19. 09:49

한세대학교가 친근해진 4가지 이유/ 안희환

사진은 한세대학교에서 설교하는 모습

 

 

한세대학교를 생각하면 친근한 느낌이 있다. 서울신학대학교는 내 모교이기 때문에 당연히 친근한 느낌이 있지만 한세대학교는 모교도 아닌데 익숙하고 편안하니 재미있는 현상이 아닐 수 없다. 가만 생각해보니 그런 친근한 느낌을 가지게 된 몇 가지 요인들이 있음을 발견하게 된다.

첫째로 설교하러 자꾸 가게 되기 때문이다. 작년(2011)3번인지 4번을 한세대학교에 가서 말씀을 전했다. 올해도 가서 말씀을 전했는데 자꾸 가다 보니 정이 드는 것이다. 무엇이든 자주 접할수록 가까워지는 것 아니던가? 조만간 신학대학원만이 아닌 학부에 가서도 말씀을 전하게 될 것 같다.

둘째로 한세대학교의 영적인 분위기가 나와 잘 맞기 때문이다. 내 경우 어릴 때부터 산기도를 많이 다녔다. 5년간은 아예 교회에 살면서 기도생활을 했다. 한세대학교의 경우 설교를 하고 기도 인도를 마음껏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올해는 기도 시간을 더 늘렸다. 15분 이상 통성 기도를 인도할 수 있게 한 것이다. 얼마나 좋은지 모르겠다.

셋째로 친하게 지내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다. 전재석 전도사님은 작년 원우회장이고 나와는 나이 차이가 한 살밖에 나지 않는다. 생각하는 바가 잘 맞아 가까이 지내고 있다. 하웅 전도사님은 올해의 원우회장인데 역시 순수하고 열정 있는 하나님의 사람이다. 함께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마음이 많이 간다.

넷째로 사역에 있어 관련된 사람들이 많다. 권성연 전도사님은 내가 대표로 있는 [기독교 싱크탱크]의 사무 간사이다. 강주현 전도사님은 내가 실행위원겸 서기로 있는 [바른성문화를 위한 국민연합]의 사무국장이다. 이기탁 전도사님은 통일광장 기도회나 청소년 지저스아미 집회에 강사로 갔을 때 행사 전체를 진행하곤 한다.

최근에 한세대학교 영산대학원의 전도사님 한 분에게서 전화가 왔다. 자신과 가까이 지내는 사람들이 있는데 내가 하고 있는 사역에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지 돕겠다는 것이다. 요즘 다양한 곳에서 돕는 손길들이 등장해서 힘을 얻고 있는데 신대원생들이 함께 나서서 돕겠다니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모르겠다.

하나님께서 한세대학교를 축복하셔서 신실한 하나님의 사람들이 수없이 일어나기를 기도한다. 교단을 넘어서서 연합할 일이 많은 시대가 바로 우리가 살아가는 시대이다. 그런 시대의 한 복판 속에서 더불어 일할 수 있는 많은 사람들을 교단을 초월하여 일으켜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