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락한 세상문화

납치살해 뒤 시신에 불질러…왜?<세계닷컴>입력 2012.03.16 15:27:55, 수정 2012.03.16 15:34:31

안희환2 2012. 3. 17. 01:27

납치살해 뒤 시신에 불질러…왜?<세계닷컴>

  • 입력 2012.03.16 15:27:55, 수정 2012.03.16 15:3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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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신의 내연녀과 사귀던 부하 직원을 살해한 뒤 사체를 유기한 30대가 검거됐다.

    변모(32, 남)씨는 지난 2월20일 밤 9시께 광주광산구 오선동 자신의 제조업체 공장 주차장에서 부하직원 박모(28, 남)씨를 테이프로 온몸을 묶어 차량으로 납치, 북구 건국동 주택가 공터로 끌고 가 목졸라 살해한 뒤 차량에 방치했다.

    변씨는 이후 지난달 26일 오전 3시49분께 광산구 신가동 한 주유소에서 휘발유 22리터를 구입해 차량과 사체에 불을 질러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변씨는 박씨를 살해하기 직전 박씨의 신용카드를 빼앗아 현금인출기에서 현금 130만원을 인출한 혐의도 받고 있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변모씨를 살인 등의 혐의로 긴급체포해 조사를 벌인 결과, 변씨가 자신과 내연관계인 조모(35, 여)씨와 사귀고 있다는 데 앙심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