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례 요한의 예수님 증거 요1:29-34(2011. 10. 9 주일오후예배 설교)
29. 이튿날 요한이 예수께서 자기에게 나아오심을 보고 이르되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
30. 내가 전에 말하기를 내 뒤에 오는 사람이 있는데 나보다 앞선 것은 그가 나보다 먼저 계심이라 한 것이 이 사람을 가리킴이라
31. 나도 그를 알지 못하였으나 내가 와서 물로 세례를 베푸는 것은 그를 이스라엘에 나타내려 함이라 하니라
32. 요한이 또 증언하여 이르되 내가 보매 성령이 비둘기 같이 하늘로부터 내려와서 그의 위에 머물렀더라
33. 나도 그를 알지 못하였으나 나를 보내어 물로 세례를 베풀라 하신 그이가 나에게 말씀하시되 성령이 내려서 누구 위에든지 머무는 것을 보거든 그가 곧 성령으로 세례를 베푸는 이인 줄 알라 하셨기에
34. 내가 보고 그가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증언하였노라 하니라
내가 가장 존경하는 인물.
짧지만 굵게 산 인물.
여자가 낳은 자 중에 가장 큰 자.
그의 삶의 핵심. 예수님을 증거하고 드러내는 것.
그 과정에서 자신은 뒤로 물러남.
엄청난 인기와 영향력. 그것을 예수님을 드러내는데 사용.
사람들이 예수님께로 몰려간다고 누군가 말했을 때.
그는 흥하여야 하겠고 나는 쇠하여야 하리라.
세례 요한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게 됨.
“40 다시 요단강 저편 요한이 처음으로 세례 주던 곳에 가사 거기 거하시니 41 많은 사람이 왔다가 말하되 요한은 아무 표적도 행치 아니하였으나 요한이 이 사람을 가리켜 말한 것은 다 참이라 하더라 42 그리하여 거기서 많은 사람이 예수를 믿으니라”(요 10장).
그 요한이 예수님을 소개하는 첫 번째 장면.
예수님에 대해 아주 잘 파악하고 있음.
이것은 매우 중요. 예수님이 누구인지를 아는 것.
마16장. 사람들이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너희들은 나를 누구라고 생각하느냐? 베드로의 대답과 예수님의 칭찬.
무엇이라 소개하는가? 세례 요한은 예수님을 어떻게 파악하고 있는가?
1. 하나님의 어린 양.
첫째로 예수님을 하나님의 어린 양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29. 이튿날 요한이 예수께서 자기에게 나아오심을 보고 이르되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
1) 어린 양이란?
하나님께 드려지는 제물로서의 어린 양.
a. 누군가가 죄를 지었을 때 대신 죽음으로써 죄사함의 길을 열어주는 어린 양.
b. 유월절 어린 양. 그 피가 묻음으로 하나님의 심판이 지나감.
출애굽에 있었던 일.
2) 예수님의 역할
어린 양처럼 우리를 대신하여 십자가에 죽으시는 것.
예수님의 모든 관심은 이 십자가에 있다고 보아도 과언이 아님.
a. 요한복음에 많이 등장하는 “때”라는 말. 십자가의 죽으심.
b. 그때를 인자가 영광을 얻을 때라고 하심.
c. 그때의 죽음을 통해 많은 열매를 맺을 것이라고 말씀하심. 한 알의 밀알.
3) 세상 죄를 지셨다
모든 사람의 죄를 다 지심.
제한적 속죄는 잘못임. 보편적 속죄임.
단 믿음으로 받아들이는 사람에게...
죄사함이라고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요소.
사람에게 죽음이 찾아오는 것. 죄 때문임.
죽음 이후의 심판 죄 때문임.
따라서 죄사함받지 않고는 죽음도 심판도 피할 길이 없음.
그러나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이 내 죄사함을 위한 것임을 깨닫고 예수님을 구주로 믿고 영접할 때 죄사함 받음. 심판에 이르지 아니하는 것임.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묻고 싶다.
a. 여러분은 여러분이 죄인임을 아는가?
b. 여러분은 십자가 사건이 바로 나를 위한 사건이라고 인정하시는가? 웨슬레도 처음엔 이것은 자기 위한 사건이라고 믿지 못함.
c. 여러분은 예수님을 구세주로 영접하였는가?
d. 여러분은 예수님이 구원자이심을 전하고 있는가?
2. 요한보다 먼저 계심.
세례 요한은 예수님을 어떻게 이해하고 있는가?
첫째로 예수님을 하나님의 어린 양이라고 이해하고 있다.
둘째로 예수님이 선재하심에 대해 이해하고 있다.
30. 내가 전에 말하기를 내 뒤에 오는 사람이 있는데 나보다 앞선 것은 그가 나보다 먼저 계심이라 한 것이 이 사람을 가리킴이라
1) 예수님과 세례 요한의 관계
육신적으로 친척관계.
세례 요한이 예수님보다 6개월가량 먼저 태어남.
사가랴와 엘리사벳. 경건. 나이 많음. 기도. 그러나 자식이 없음.
사가랴가 분향하는 중에 가브리엘이 나타남.
믿지 못한 사가랴는 잠시 벙어리.
엘리사벳은 잉태.
그 후 마리아에게 수태고지.
엘리사벳을 찾아감.
“39 이 때에 마리아가 일어나 빨리 산중에 가서 유대 한 동네에 이르러 40 사가랴의 집에 들어가 엘리사벳에게 문안하니 41 엘리사벳이 마리아의 문안함을 들으매 아이가 복중에서 뛰노는지라 엘리사벳이 성령의 충만함을 입어 42 큰 소리로 불러 가로되 여자 중에 네가 복이 있으며 네 태중의 아이도 복이 있도다 43 내 주의 모친이 내게 나아오니 이 어찌 된 일인고 44 보라 네 문안하는 소리가 내 귀에 들릴 때에 아이가 내 복중에서 기쁨으로 뛰놀았도다 45 믿은 여자에게 복이 있도다 주께서 그에게 하신 말씀이 반드시 이루리라”(눅 1장).
2) 예수님이 자기보다 먼저 계신다고 말하는 세례 요한.
눈은 두 종류의 눈이 있음.
하나는 육신의 눈.
다른 하나는 영적인 눈임.
a. 육신의 눈은 육적인 세계를 봄. 잘생겼다, 못생겼다. 돈이 많다, 가난하다. 키가 크다, 작다. 기타 등등.
b. 영적인 눈은 육신의 눈으로 보는 것 이상을 봄.
엘리사. 도단을 둘러싼 아람병거. 그것을 잘 보는 게하시 육신의 눈으로. 그러나 영적인 눈은 소경. 그러나 엘리사는 영적인 눈이 밝음. 지키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봄.
은사 가운데 예언의 은사.
최병순 집사님.
영적인 눈으로 보는 것임.
세례 요한이 예수님이 먼저 계심을 아는 것. 영적인 눈으로 보는 것임.
3) 예수님은 선재하신 분
태초에 계신 분.
창조주이심.
삼위일체의 하나님. 다른 어떤 피조물과 비교할 수 있는 비교의 대상이 아님.
교회를 아무리 오래 다녀도 예수님을 2000년 전에 태어난 하나의 사람으로 이해하면 그는 아직 구원받지 못한 사람임. 예수님이 누구인지를 전혀 알지 못하는 사람임.
한 아기가 우리에게 났는데 그 아기가 하나님이시라는 이사야의 예언.
“6 이는 한 아기가 우리에게 났고 한 아들을 우리에게 주신바 되었는데 그 어깨에는 정사를 메었고 그 이름은 기묘자라, 모사라, 전능하신 하나님이라, 영존하시는 아버지라, 평강의 왕이라 할것임이라 7 그 정사와 평강의 더함이 무궁하며 또 다윗의 위에 앉아서 그 나라를 굳게 세우고 자금 이후 영원토록 공평과 정의로 그것을 보존하실 것이라 만군의 여호와의 열심이 이를 이루시리라”(사 9장).
그 앞부분에 주로 사역하시는 장소에 대한 예언.
“1 전에 고통하던 자에게는 흑암이 없으리로다 옛적에는 여호와께서 스불론 땅과 납달리 땅으로 멸시를 당케 하셨더니 후에는 해변 길과 요단 저편 이방의 갈릴리를 영화롭게 하셨느니라 2 흑암에 행하던 백성이 큰 빛을 보고 사망의 그늘진 땅에 거하던 자에게 빛이 비취도다”(사 9장).
놀랍지 않은가? 이런 성경말씀 때문에 나는 예수님을 더 굳게 믿을 수 있다.
3. 성령으로 세례를 주심
세례 요한은 예수님을 어떻게 이해하고 있는가?
첫째로 예수님을 하나님의 어린 양이라고 이해하고 있다.
둘째로 예수님이 선재하심에 대해 이해하고 있다.
셋째로 예수님을 성령으로 세례 주시는 분으로 이해하고 있다.
31. 나도 그를 알지 못하였으나 내가 와서 물로 세례를 베푸는 것은 그를 이스라엘에 나타내려 함이라 하니라
32. 요한이 또 증언하여 이르되 내가 보매 성령이 비둘기 같이 하늘로부터 내려와서 그의 위에 머물렀더라
33. 나도 그를 알지 못하였으나 나를 보내어 물로 세례를 베풀라 하신 그이가 나에게 말씀하시되 성령이 내려서 누구 위에든지 머무는 것을 보거든 그가 곧 성령으로 세례를 베푸는 이인 줄 알라 하셨기에
1) 성령을 받는다는 것은 대단한 일
구약시대에 성령은 특별한 사람에게 주어짐.
a. 사무엘이 다윗에 기름을 부었을 때. 아직 왕이 되지는 않았지만, 오히려 고난을 당하지만 놀라운 특권이 이미 주어짐. 여호와의 신에 감동됨. 성령받음.
b. 사사들. 신에 감동된 사람들. 여호와의 신에 감동되니라. 입다. 삼손 등.
c. 성령의 사람 모세. 성령의 능력이 아니고서는 그 무거운 짐을 감당할 수조차 없었을 것임. 말도 안 듣고 불순종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인솔하여 광야를 지나는 것. 그 속에는 연약한 자들도 아이들도 있는데. 차를 타고 3박 4일로 수련회 갔다오는 것도 그렇게 신경쓰이는 일인데...
d. 모세가 힘들다고 하소연할 때 하나님이 도우신 방법.
70명의 장로들에게 성령을 부어주심. 그들이 모세를 도움.
e. 여호수아. 신에 감동된 자. 모세의 후계자로서의 조건이었음.
성령의 능력.
때로는 지혜롭게
때로는 힘을 강하게
때로는 용감하게
2) 예수님의 놀라운 점
성령을 받는 것만도 대단한 것인데 예수님은 성령으로 세례를 주는 분.
즉 다른 이들이 성령을 받도록 하실 수 있는 분.
실제로 예수님은 성령을 부어주심. 누구에게? 간구하는 모든 자에게.
행2:17 말세에 내가 내 영으로
행1:8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내가 가는 것이 너희에게 유익이라. 보혜사.
지금은 예수님을 믿는 우리 모두에게 주어질 수 있음. 기도하시라.
-내가 성령받은 것도 중학교 때.
감사한 일. 우리 교회에서는 성령님의 역사하심이 있음.
기도하러 오시라.
3) 세례 요한은 어떻게 알았는가?
성령님이 예수님 위에 머무는 것을 봄.
물로 세례를 주라고 명하신 분. 즉 하나님이 성령이 누구 위에 임하면 그가 성령으로 세례 주는 분이라고 미리 가르쳐 주심. 하나님께서 알게 하신 것임.
예수님이 누군지를 아는 것은 인간의 지혜로는 알 수가 없음.
하나님이 알려주실 때에야 가능.
서론에 언급한 베드로의 고백. 알게 한 이는 혈육이 아니요 아버지라고 하신 예수님.
여러분. 예수님이 누군지 아는가? 감사하라. 아무나 아는 게 아님.
하나님이 알도록 하셔야 아는 것이기에.
사실 그조차도 성령의 역사하심.
하나님의 영으로 말하는 자는..고전12:3
4. 하나님의 아들
세례 요한은 예수님을 어떻게 이해하고 있는가?
첫째로 예수님을 하나님의 어린 양이라고 이해하고 있다.
둘째로 예수님이 선재하심에 대해 이해하고 있다.
셋째로 예수님을 성령으로 세례 주시는 분으로 이해하고 있다.
넷째로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이해하고 있다.
34. 내가 보고 그가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증언하였노라 하니라
1)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의 신성을 일컫는 것임.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르는 것. 아주 획기적인 일이었음.
하나님의 이름을 언급하는 것조차 어렵게 여겼던 사람들에게.
하나님이 아버지시고 예수님이 그 아들이라면 그 엄마는 누구냐?
어리석은 질문. 하나님을 사람들과 같은 수준으로 보는 것임.
다 이해할 수 없는 하나님의 존재. 수없이 말하지만 내 머리로 다 이해할 수 있는 존재라면 나는 그 하나님을 믿지 않을 것임. 얼마나 작고 미미한 존재인가?
부부 사이도 다 이해하지 못함. 이해하면 싸움도 사라질 것임.
자식도 다 이해하지 못함. 부모 역시.
하물며 사람보다 크시고 깊으시고 넓으신 하나님을 인간의 좁은 소견으로 어떻게 다 이해하겠다는 것인지...
우리가 하나님을, 그리고 예수님을 아는 것은 우리 지혜와 지식으로가 아님.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통해서임.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통해서임.
그런 면에서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로 알고 고백하는 것은 대단한 일임.
2) 하나님의 아들로 고백했던 사람들
성경상에서 보면 사람들이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로 고백하는 장면들이 나옴.
그렇게 고백하게 되는 계기들이 있음.
a. 귀신들
당연히 잘 알고 있음.
“11 더러운 귀신들도 어느 때든지 예수를 보면 그 앞에 엎드려 부르짖어 가로되 당신은 하나님의 아들이니이다 하니 12 예수께서 자기를 나타내지 말라고 많이 경계하시니라”(막 3장)
b. 물 위를 걸으시고 풍랑을 잔잔케 하셨을 때
“31 예수께서 즉시 손을 내밀어 저를 붙잡으시며 가라사대 믿음이 적은 자여 왜 의심하였느냐 하시고 32 배에 함께 오르매 바람이 그치는지라 33 배에 있는 사람들이 예수께 절하며 가로되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이로소이다 하더라”(마 14장)
c. 예수님의 놀라운 운명을 보고
“50 예수께서 다시 크게 소리지르시고 영혼이 떠나시다 51 이에 성소 휘장이 위로부터 아래까지 찢어져 둘이 되고 땅이 진동하며 바위가 터지고 52 무덤들이 열리며 자던 성도의 몸이 많이 일어나되 53 예수의 부활 후에 저희가 무덤에서 나와서 거룩한 성에 들어가 많은 사람에게 보이니라 54 백부장과 및 함께 예수를 지키던 자들이 지진과 그 되는 일들을 보고 심히 두려워하여 가로되 이는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이었도다 하더라”(마 27장)
3) 세례 요한의 탁월함
귀신은 귀신이니까 알고.
풍랑을 잔잔케 하고 물 위를 걷는 사건이 대단하기에 고백할 수 있음. 자연을 다스리는 것은 사람의 능력 밖의 일임. 과학이 엄청나게 발전한 오늘날조차도. 수해. 안성천의 둑이 무너지는 것.
예수님의 놀라운 운명. 한 사람의 죽음이 그토록 위대할 수는 없음. 사람들이 살아나는 것도.
그런데 세례 요한은 그 모든 것을 보기도 전에 처음 만나는 자리에서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로 이해하고 그렇게 선포함. 얼마나 놀라운 인물인가?
광야에서 홀로 살면서 기도로 하나님과 교제했던 세례 요한의 삶이 그만큼 깊이가 있는 것임. 이런 것을 보면 광야의 삶이 나쁜 게 아님.
4) 우리의 고백
다시 베드로처럼.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로 고백.
하나님의 아들의 능력은 지금도 나타나고 있음.
우리는 특별히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통해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알 수 있음.
“30 예수께서 제자들 앞에서 이책에 기록되지 아니한 다른 표적도 많이 행하셨으나 31 오직 이것을 기록함은 너희로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심을 믿게 하려 함이요 또 너희로 믿고 그 이름을 힘입어 생명을 얻게 하려 함이니라”(요 20장).
결론
첫째로 예수님을 하나님의 어린 양이라고 이해하고 있다.
둘째로 예수님이 선재하심에 대해 이해하고 있다.
셋째로 예수님을 성령으로 세례 주시는 분으로 이해하고 있다.
넷째로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이해하고 있다.
예수님을 알아가라. 그를 아는 지식에서 자라가라.
하나님을 아는 것. 하나님이 기뻐하심. 렘9장.
우리 여호와를 알자. 힘써 여호와를 알자. 호6장.
예수님을 알면? 정말 제대로 알면?
1) 예수님을 증거하게 됨.
2) 예수님 앞에 자신을 철저하게 낮추게 됨.
3) 예수님을 위해 헌신하게 됨.
세례요한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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