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환 금요설교

여호와의 눈이 향하시는 사람 역대하16:1-10(2006. 6. 25 주일오전예배 설교)

안희환2 2011. 9. 23. 20:20

여호와의 눈이 향하시는 사람 역대하16:1-10(2006. 6. 25 주일오전예배 설교)

 

1:아사 왕 삼십육년에 이스라엘 왕 바아사가 유다를 치러 올라와서 라마를 건축하여 사람을 유다 왕 아사에게 왕래하지 못하게 하려 한지라

2: 아사가 여호와의 전 곳간과 왕궁 곳간의 은금을 취하여 다메섹에 거한 아람 왕 벤하닷에게 보내며 가로되

3: 내 부친과 당신의 부친 사이에와 같이 나와 당신 사이에 약조하자 내가 당신에게 은금을 보내노니 와서 이스라엘 왕 바아사와 세운 약조를 깨뜨려서 저로 나를 떠나게 하라 하매

4: 벤하닷이 아사 왕의 말을 듣고 그 군대 장관들을 보내어 이스라엘 두어 성읍을 치되 이욘과 단과 아벨마임과 납달리의 모든 국고성을 쳤더니

5: 바아사가 듣고 라마 건축하는 일을 파하여 그 공역을 그친지라

6: 아사 왕이 온 유다 무리를 거느리고 바아사가 라마를 건축하던 돌과 재목을 수운하여다가 게바와 미스바를 건축하였더라

7: 때에 선견자 하나니가 유다 왕 아사에게 나아와서 이르되 왕이 아람 왕을 의지하고 왕의 하나님 여호와를 의지하지 아니한 고로 아람 왕의 군대가 왕의 손에서 벗어났나이다

8: 구스 사람과 룹 사람의 군대가 크지 아니하며 말과 병거가 심히 많지 아니하더이까 그러나 왕이 여호와를 의지한 고로 여호와께서 왕의 손에 붙이셨나이다

9: 여호와의 눈은 온 땅을 두루 감찰하사 전심으로 자기에게 향하는 자를 위하여 능력을 베푸시나니 이 일은 왕이 망령되이 행하였은즉 이 후부터는 왕에게 전쟁이 있으리이다 하매

10: 아사가 노하여 선견자를 옥에 가두었으니 이는 그 말에 크게 노하였음이며 그 때에 아사가 또 몇 백성을 학대하였더라

 

 

사람의 눈. 눈 좋은 것은 복임.

요즘 시력이 많이 떨어짐. 불편한 것이 많음.

 

독수리의 눈. 5.0. 멀리서도 작은 물체를 알아볼 수 있는 시력.

 

그보다 밝은 하나님의 눈.

모든 것을 다 보심. 알지 못하시는 것이 없으심.

 

a. 잘못을 다 보고 계심.

 

게하시가 몰래 나아만의 예물을 가로챌 때.

아나니아와 삽비라가 사도 베드로를 속일 때.

 

하나님 앞에 숨어서 어떤 행동을 한다는 것이 불가능함을 알아야 함.

 

b. 잘하는 것도 다 보고 계심.

 

구석에 있는 다윗을 눈여겨보시고 높이 세우심.

깊은 옥에 갇힌 바울과 실라. 그 속에서 찬양 부르고 있다는 것도 다 아심. 능력을 나타내심.

 

하나님은 그런 이들에게 눈을 향하시고 도움의 손길을 베푸심.

 

내가 원하는 것. 하나님의 눈이 향하시는 사람이 되는 것. 내가 섬기는 교회의 성도들이 하나님의 눈이 향하시는 사람들이 되는 것.

 

[하나님의 향하시는 사람]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나눌 때 성령께서 나와 여러분 가운데 큰 은혜 베푸시기를 바란다.

 

 

내용 파악.

 

1) 아사왕

 

하나님을 경외하고 사랑하는 왕. 하나님의 뜻대로 살려는 마음이 있음.

그러나 전심으로 그렇게 하지는 않음.

 

하나님을 믿고 섬기기는 하는데 아직 세상에도 발을 디디고 자기 나름대로 머리 굴리며 예수 믿는 사람들과 비슷함.

 

2) 이스라엘와 바아사가 쳐들어옴.

 

남 유다와 북 이스라엘. 원래 한 나라인데 조각남. 솔로몬의 죄 때문에.

북 이스라엘왕이 쳐들어옴. 전체의 왕이 되고 싶을 것임.

 

라마를 건축. 예루살렘 주변에.

왕래를 못하게 막음. 고립되어 버림. 아주 난처한 처지가 됨.

3) 해결책을 찾는 아사왕

 

문제가 생기면 그 해결책을 찾는 것은 당연한 일임.

아사왕이 찾아낸 해결책은? 이웃 나라 아람의 도움을 받는 것.

그것을 위해 예물을 준비함. 그것을 바탕으로 약조를 세움.

 

기꺼이 약조하는 아람왕 벤하닷.

군대장관들을 보내서 이스라엘을 치게 함. 이스라엘왕 바아사는 라마 건축하는 일을 중단할 수밖에 없었음.

 

아사왕은 라마 건축하던 재목들을 가져다가 게바와 미스바를 건축함.

적은 사라지도 공으로 돈을 얻음. 성을 지음. 큰 이익.

 

4) 선지자 하나니의 등장

 

다 잘된 상황. 회심의 미소를 지을 만한 상황.

그때 선지자 하나니가 아사왕에게 나아와 책망함.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아람왕을 의지했다는 것임.

그 덕분에 아람왕의 군대가 유다 왕 아사의 손에서 벗어났다는 것임.

이전에 하나님을 의지했을 때 더 강한 구스왕의 군대를 이기지 않았느냐고 상기시킴.

 

그러면서 강조하는 것.

하나님은 하나님께 전심으로 향하는 자에게 능력을 주신다.

그런데 왕이 망령되게 행동했으니 이제 하나님의 도우심을 얻지 못한다.

 

5) 귀를 막아버린 아사왕

 

선지자 하나니를 옥에 가두어버림. 화가 났기 때문에. 자기가 듣고 싶지 않는 메시지를 전한다는 것임.

또 일반 백성들에게도 화풀이를 함.

 

결국 아사왕은 버림받게 됨.

 

이것이 전반적인 스토리임.

 

 

오늘 본문의 내용을 가지고 몇 가지 교훈을 얻고자 한다. 성령께서 역사하셔서 나와 여러분을 깨닫게 하시고 변화하게 하시기를 원한다.

 

 

1. 하나님을 믿는다고 다 하나님 의지하는 것은 아니다.

 

오늘 본문을 통해 무엇을 배울 수 있는가?

첫째로 하나님을 믿는다고 다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1) 아사는 하나님을 믿는 왕

 

하나님의 말씀을 알고 있음.

하나님의 능력과 도우심을 체험하기도 하였음. 그때도 위기의 상황이었음.

 

2) 위기의 순간에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음

 

그런데 이스라엘 바아사가 쳐들어와 위험한 처지가 되었을 때 아사왕은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다른 것을 의지함. 아람왕 벤하닷을 의지한 것임.

 

하나님은 눈에 보이지 않음.

그러나 아람의 강한 군대는 눈에 보임.

이것은 인간적으로 보면 올바른 식견이며 선택임. 아람은 능히 북이스라엘을 이길 수 있음. 현재 유다가 당하고 있는 어려움을 해결해 줄 수 있는 것임.

 

그러나 이것은 하나님이 기뻐하시지 않는 모습. 하나님은 하나님을 믿는 이들이 하나님을 의지하며 살아가기를 원하시는 것임.

 

3: 방백들을 의지하지 말며 도울 힘이 없는 인생도 의지하지 말찌니

4: 그 호흡이 끊어지면 흙으로 돌아가서 당일에 그 도모가 소멸하리로다

5: 야곱의 하나님으로 자기 도움을 삼으며 여호와 자기 하나님에게 그 소망을 두는 자는 복이 있도다(146)

 

5: 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무릇 사람을 믿으며 혈육으로 그 권력을 삼고 마음이 여호와에게서 떠난 그 사람은 저주를 받을 것이라

6: 그는 사막의 떨기나무 같아서 좋은 일의 오는 것을 보지 못하고 광야 건조한 곳, 건건한 땅, 사람이 거하지 않는 땅에 거하리라

7: 그러나 무릇 여호와를 의지하며 여호와를 의뢰하는 그 사람은 복을 받을 것이라

8: 그는 물가에 심기운 나무가 그 뿌리를 강변에 뻗치고 더위가 올지라도 두려워 아니하며 그 잎이 청청하며 가무는 해에도 걱정이 없고 결실이 그치지 아니함 같으리라(17)

 

3)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는 그리스도인들

 

사람에게 너무 많이 주목하고 기웃거리는 경향이 있음.

아니면 자기 나름대로 애를 쓰며 머리를 굴리는 현상이 나타남.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는 실례들.

 

a. 하나님의 말씀을 가까이 하지 않는 것.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의 앞길을 인도하는 원리와 기준임.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119:105).

 

b. 기도하지 않는 삶.

 

기도라는 것은 겸손의 표시이기도 함.

내 힘과 능력으로 감당할 수 없다고 고백하는 것임. 하나님의 도우심과 역사하심이 아니면 할 수 없다는 표시인 것임.

 

반면에 기도하지 않는 것은 아직 자신이나 환경, 혹은 다른 사람을 더 의지한다는 증거임.

 

c. 어려울 때 하나님이 아닌 다른 것을 쫓아가는 것

 

어려움 속에 거하면 평소에 그가 하나님을 의지하고 살았는지 아니면 다른 어떤 것을 의지하고 살았는지 구분이 감.

 

히스기야가 병들었을 때. 그는 왕궁의 뛰어난 의사가 아닌 하나님을 먼저 찾음.

하나님 앞에서 울부짖으며 기도함. 살려달라고.

이것은 그가 평소에 하나님을 의지하고 살았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임.

하나님은 그의 생명을 15년간 연장시켜 주심.

 

사랑하는 여러분들. 여러분들은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이다. 그렇기에 이 자리에 나와 예배도 드릴 것이다. 그러나 여러분 가운데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 정작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살아가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안타깝지만 실제로 그런 사람들은 많다. 자신을 점검해 보시기 바란다.

 

 

2. 하나님이 아닌 다른 것들을 의지하면 유익이 없다.

 

오늘 본문을 통해 무엇을 배울 수 있는가?

첫째로 하나님을 믿는다고 다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둘째로 하나님이 아닌 다른 것들을 의지하면 유익이 없다는 점이다.

 

1) 순간적인 유익은 있다

 

아사왕의 경우 사실 순간적인 이익을 많이 얻었다.

 

탁월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함. 나름대로 지혜로운 결정이라 여길 수도 있을 것임.

a. 아람왕이 응해 주었다.

b. 원수같던 바아사 왕이 물러갔다.

c. 북이스라엘의 건축 자재를 공으로 얻을 수 있었다.

d. 그것으로 게바와 미스바라는 성을 건축할 수 있었다.

 

이 정도면 스스로가 생각해도 뿌듯할 만한 일이다. 자기가 자기를 칭찬해도 될만큼 결과가 좋은 것이다.

 

그런데 잊고 있는 것이 있다. 그것은 순간적인 이익일 뿐이라는 것을...

 

2) 아사왕은 진정으로 이익을 얻었는가?

 

그렇지 않다.

 

a. 하나님은 아사왕이 바아사를 이기게 할 수 있었다.

구태여 아람왕을 의지하지 않아도 되는 것이다.

 

b. 아사왕은 아람왕읗 놓치고 말았다.

하나님은 바아사 정도가 아니고 아람왕의 군대까지 아사왕에게 주시려는 계획을 가지고 계셨다. 그런데 하나님이 아닌 아람왕을 의지함으로써 좋은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c. 아사왕은 하나님으로부터의 인정을 잃어버렸다.

이것이야말로 아사왕아 가장 크게 손해를 본 측면이다.

사람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면 그 원수라도 와서 화목하게 하신다. 그러나 사람이 하나님을 벗어나 버리면 그 인생은 불행한 인생이 되는 것이다.

 

d. 아사왕의 영적 상태가 허물어져 버렸다.

하나님 말씀을 전하는 선지자에게 화를 냄. 그를 옥에 가둠. 백성을 학대함.

이것은 하나님을 믿는 사람의 태도로 보이지 않는다. 그만큼 아사왕의 영적인 상태가 망가져버린 것이다.

 

사울왕. 하나님의 인정을 받고 영적으로 바로 섰을 때. 하나님이 세우신 사무엘의 말에 순종함. 그의 영적인 상태가 허물어져버렸을 때. 하나님이 세우신 제사장들에게조차도 칼을 겨눌 만큼 달라짐. 그것은 담대한 것이 아니고 겁을 상실한 것임.

 

영적으로 망가지면 분별력을 잃어버려서 자신이 지금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도 망각해버리는 것임.

 

3) 다른 것들을 의지하면 우리에게도 유익이 없다.

 

군인의 숫자를 의지하다가 낭패를 본 다윗. 그가 의지하던 수많은 군인들이 온역으로 쓰러지는 것을 보게 됨. 얼마나 자신의 의지가 허망한지를 깊이 느끼게 됨.

하나님만 의지하고 전쟁터를 달리던 다윗의 마음이 살짝 변질된 것임.

 

사랑하는 여러분. 사람 의지하지 말라. 사람 바라보지 말라.

 

임신을 한 젊은 부인이 있었다. 그는 처녀 때부터 흠모하여 간직하고 있는 사진 한 장이 있었다. 사진의 주인공은 말을 타고 투구를 쓰고 긴칼을 차고 있었다. 눈썹과 두 눈이 위로 뻗친 장군이었다. 이 부인은 늠름하고 위풍당당한 장군의 사진을 방안에 붙여 놓고 '나도 저 장군과 꼭 닮은 아이를 낳을 것이다' 고 생각하며 무시로 그 장군을 바라보았다.

드디어 출산을 하였다. 아기가 살이 오르고 커가면서 이목구비가 뚜렷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누가 보아도 마치 장군의 자식처럼 닮은꼴의 아이였다. 두 눈이 여덟 자의 거꾸로 된 모습이 꼭 닮았다. 그런데 아이의 엄마는 기뻐하지 않았다. 그 아기가 아들이 아닌 딸이었기 때문이다. 딸이 장군처럼 떡 벌어지게 생긴 것이다.

 

우스운 이야기이지만 사람을 바라보고 의지하는 것의 결국이 다 이처럼 실망을 안겨다준다.

 

목회하면서 조신하고 또 조심하는 것. 특정한 사람을 의지하지 않는 것.

힘있는 목사님에게 줄 서지 않으려고 함. 아부하거나 잘 보이려고 애쓰지 않음.

 

교인들 중에서도 영향력 있는 분들이 있음. 그분들을 의지하지 않으려 함.

의지하면 생기는 문제. 하나님이 나와 내가 의지하는 사람 사이를 확실하게 갈라놓으심.

그리고 목사가 특정 사람을 의지하면 의지의 대상이 되는 그 사람을 망하게 하는 것이기도 함. 나쁜 버릇이 들게 하는 것임. 또한 제삼자들이 그런 것을 알면 실망하고 상처를 받음. 목회자가 사람을 차별한다는 인식을 가지게 되는 것임.

 

** 사모님. 교인이 별로 없을 때. 재정도 약함. 그런데 그분이 오셔서 나름대로 도움이 되는 상황.

 

그런데 문제가 발생. 교회 일에 대하여 자꾸 관여하려고 함. 새벽 예배 후 운행 중에 한번은 반협박 비슷하게 나옴. 중간에 차를 세우고 말씀을 드림. “사모님. 나를 세우신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개척교회 목사라고 협박하시는 겁니까?”. 그리고는 댁까지 모셔다드림. 8시경에 전화가 옴. 자신이 잘못했다고 용서해달라고 울면서 말씀하시는 것임. 집에 있는데 두려움이 임해서 견딜 수가 없다는 것임. 하나님이 개입하셨다고 생각함. 그 후로는 목회에 대해 간섭하고 영향력 행사하려고 하지 않음.

 

시간이 지나고 그분이 교회에 헌금 작정을 함. 2000만원. 교인도 얼마 없는데 정말 큰 돈임. 하나님께 감사한 마음이 들었음. 그런데 사모님이 뭔가 섭섭하신 것임. 그렇게 큰 액수를 작정했는데 목사가 감지덕지해 하고 알랑방귀도 뀌고 할 줄 알았는데 무덤덤하니까. 결국 내게 그런 이야기를 하심. 사모님께 이야기함. “그것은 하나님 앞에 드린다고 한 것입니다. 헌금을 하시던 하시지 않던 그것은 사모님이 알아서 하세요”. 결국은 헌금을 하심.

 

내가 채장로님을 존경하는 이유. 정말 많은 것을 하심. 넉넉해서 하신 것이 아님. 어려운 중에 교회를 위해 하신 것임. 그런데 그것 가지고 생색내지 않음. 그렇게 많은 헌금을 하셨다고 해서 그것으로 목사를 좌지우지 하려고 하지 않으심. 그러니 어딜 가도 자랑함.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내가 채장로님을 의지하고 있으면 안됨. 그것은 하나님이 기뻐하지 않으심. 사람 의지하면 순간은 좋을지 몰라도 결국은 서로에게 유익이 없는 것임.

 

여러분이 지금 의지하고 있는 대상은 누구인가?

혹시 하나님을 제쳐두고 다른 어떤 것을 의지하고 있지는 않은가? 그렇다면 그 부분을 잘 해결하시기 바란다.

 

학교 선배. 군대 상관. 직장 상사. 돈 많고 권력 있는 사람. 내게 도움을 줄 것 같은 그 누구. 그렇지만 그 어떤 존재라도 하나님 앞에 막아서 있어서는 안된다.

 

 

3. 하나님은 전심으로 하나님 의지하는 이를 찾으신다.

 

오늘 본문을 통해 무엇을 배울 수 있는가?

첫째로 하나님을 믿는다고 다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둘째로 하나님이 아닌 다른 것들을 의지하면 유익이 없다는 점이다. 셋째로 하나님은 전심으로 하나님 의지하는 이를 찾으신다는 점이다.

 

1) 온 땅을 감찰하시는 하나님의 눈

 

선지자 하나님은 하나님의 눈을 표현하면서 온 땅을 감찰하시는 하나님의 눈이라고 묘사하였다. 하나님 앞에는 숨길 것이 없다는 것이다. 하나님은 모든 것을 다 아시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눈이 온 땅을 감찰하시는 이유는 무엇인가? 사람을 찾기 위해서이다.

하나님이 사람을 찾으신다고 할 때 그것을 성경에서 좋은 의미로 쓰인다.

 

a. 구원과 용서를 위해 찾으심.

 

아담을 찾으심.

선지자들을 통해 백성들을 찾으심. 돌아오라고. 벌 주기 위해 돌아오라는 것이 아님. 용서하시고 새롭게 기회를 주시기 위해 오라고 하시는 것임.

 

직접 이 땅에 사람을 찾아오신 예수님.

인자의 온 것은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려 함이로다

 

15장의 비유. 잃은 양을 찾으심. 잃은 드라크마를 찾으심. 탕자를 찾으심.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신 이유. 바로 우리의 용서와 구원을 위해서임. 혹시 아직까지도 하나님에게서 떠난 사람이 있다면 찾고 계시는 하나님 앞에 나아오라.

 

b. 축복하시고 사용하시기 위해 찾으심.

 

하나님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하는 자를 찾으심. 축복하시려고. 예배는 그만큼 소중한 것. 영적으로 살아나면 제일 먼저 예배가 회복됨. 예배에 대한 열심히 생기는 것임.

 

아브람을 찾으신 것. 열국의 아비가 되게 하시려고.

기드온을 찾으신 것. 구원의 역사를 위해 쓰시려고.

 

2) 오늘 본문에서 하나님이 찾으시는 사람은?

 

“9: 여호와의 눈은 온 땅을 두루 감찰하사 전심으로 자기에게 향하는 자를 위하여 능력을 베푸시나니

 

전심으로 자기에게 향하는 자. 하나님을 전심으로 의지하는 자.

 

신앙의 배수진을 치는 사람. (한신).

하나님이 아니면 역사하실 수 없음을 알기에 하나님께만 전적으로 매달리는 것임.

 

그런 사람을 왜 찾으시는가? 능력을 베푸시기 위해서.

 

*엘리야. 도랑을 파고 물을 네 동이씩 세 번이나. 철철 넘치는 물. 정말 하나님이 역사하시지 않으면 성냥불을 들이대도 불이 붙지 않을만한 상황.

 

36: 저녁 소제 드릴 때에 이르러 선지자 엘리야가 나아가서 말하되 아브라함과 이삭과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께서 이스라엘 중에서 하나님이 되심과 내가 주의 종이 됨과 내가 주의 말씀대로 이 모든 일을 행하는 것을 오늘날 알게 하옵소서

37: 여호와여 내게 응답하옵소서 내게 응답하옵소서 이 백성으로 주 여호와는 하나님이신 것과 주는 저희의 마음으로 돌이키게 하시는 것을 알게 하옵소서 하매

38: 이에 여호와의 불이 내려서 번제물과 나무와 돌과 흙을 태우고 또 도랑의 물을 핥은지라

39: 모든 백성이 보고 엎드려 말하되 여호와 그는 하나님이시로다 여호와 그는 하나님이시로다 하니(왕상17)

 

얍복강의 야곱. 전심으로 하나님만 의지.

하나님이 이름을 바꾸어 주심. 기적적으로 에서를 변화시켜 주심.

 

3) 하나님은 우리에게도 능력을 주신다

 

자신의 모자람을 탓하지 말라.

자신의 한계나 부족함에 좌절하지도 말라.

내가 해결할 수 없는 문제들 때문에 주저앉지 말라.

복잡한 인간관계로 인해 한탄하지 말라.

하나님은 능력이 많으시다. 그 능력을 우리에게 주신다. 놀라운 일을 이루게 하신다. 다만 하나님을 전심으로 의지하자.

 

참 신기한 일. 나는 하나님만 죽어라 찾았는데 하나님은 내게 능력을 주시고 다른 것들을 덤으로 주심.

 

영국의 비평가이며 사상가인 존 러스킨(John Ruskin)이 쓴 <티끌의 윤리>라는 책이 있다. 그는 그 책 속에서 "진흙땅은 하나님이 들어 쓰실 때에 무엇이 될 수 있는가?"라는 질문을 한다. 그 결론은 다음과 같다.

 

"모래와 흙과 불이 하나님의 장중에 붙잡히게 될 때에 사파이어가 될 수 있다. 모래가 하나님의 손에 붙잡히게 될 때에 오팔이 될 수 있다. 맨 흙이 하나님의 장중에 붙잡히게 될 때에 다이아몬드가 될 수 있다."

 

이게 바로 하나님의 능력이다. 어디 흙만 그런가? 사람은 더더욱 그렇지 않은가?

 

27: 그러나 하나님께서 세상의 미련한 것들을 택하사 지혜 있는 자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고 세상의 약한 것들을 택하사 강한 것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며

28: 하나님께서 세상의 천한 것들과 멸시받는 것들과 없는 것들을 택하사 있는 것들을 폐하려 하시나니

29: 이는 아무 육체라도 하나님 앞에서 자랑하지 못하게 하려 하심이라(고전1)

 

세계적으로 이름이 알려진 메이오 병원의 설립자인 윌 메이오와 찰스 메이오 형제는 다음과 같은 신앙 고백을 하였다.

 

"죽음의 문턱에 선 환자가 있었습니다. 우리는 그의 완쾌를 위하여 온갖 노력을 기울였지만 모두 허사였습니다. 그에게는 현대 의학도 먹혀들지 않은 것입니다.

그런데 한 목사님이 그에게 다가가 그를 위하여 기도해주셨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능력의 손길이 그에게 임하는 것을 체험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인간의 지식을 초월하여 그의 병을 고쳐주셨습니다. 우리는 지금 이 순간도 바로 그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심을 믿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능력이다.

 

우리 교회 부흥한다. 반드시 부흥한다. 목사가 하나님을 전심으로 의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을 전심으로 의지하는 성도들이 있기 때문이다.

 

 

결론

 

오늘 본문을 통해 무엇을 배울 수 있는가?

첫째로 하나님을 믿는다고 다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둘째로 하나님이 아닌 다른 것들을 의지하면 유익이 없다는 점이다.

셋째로 하나님은 전심으로 하나님 의지하는 이를 찾으신다는 점이다.

 

사랑하는 여러분. 다시 말한다. 두려워하지 말라. 답답해 하지 말라. 자포자기하지 말라. 강하고 담대하라. 하나님은 세상을 이길 능력을 우리에게 주신다.

 

다만 전심으로 하나님을 의지하자. 하나님 앞에서 씨름하는 나와 여러분이 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