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사한 호텔 마레몬스/ 안희환
사진으로 보는 세상(85)
우리나라도 좋은 호텔이 많은 것 같다. 어디를 가도 괜찮은 호텔을 만날 수 있으니 말이다. 어릴 때 숱하게 보아왔던 허름한 여관들의 모습보다도 더 자주 보게 되는 것 같다.
호텔 마레몬스는 특 1급 호텔이라고 한다. 광고효과를 위해 아예 현수막을 통해 자랑하고 있다. 속초 대퐁항에 위치하고 있다.
가로등이나 조형물 하나하나도 세심하게 살펴보면 멋진 것들을 많이 발견해낼 수 있다. 예술이라고 하는 것이 꼭 실내에 전시된 것만은 아니니까.
호텔 마레몬스의 프론트. 담당하고 있는 여자 직원들이 상당히 친절하다. 하긴 친절하지 않으면 당장 문제가 잘생할 거다. 손님은 왕이라는 개념을 구체적으로 실천하지 않으면 호텔 영업에도 지장이 있는 시대이고.
내가 머물고 있던 숙소에서 내려다본 모습이다. 바다를 포함하여 경치가 제법 아름답다. 틈이 날 때마다 내다보곤 했는데 지금도 기억이 생생하다.
내가 머물고 있는 방 옆으로 발코니가 있는데 그리로 나가면 위의 난간들이 있다. 그 틈 사이로 보이는 바깥 배경도 그럴듯하다.
호텔 마레몬스 실내에 있는 장신구들의 모습. 신경을 써서 소품을 진열해 놓았다. 하나하나가 제법 폼이 난다.
식당의 모습이 보인다. 나는 사실 호텔 식사가 아주 맛있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일반 음식점의 된장찌게 등이 더 맛있는 것 같다. 황태국은 맛있게 먹었다.
실내 인테리어가 깔끔하다. 저런 정도로 꾸밀려면 비용이 얼마나 들까? 저런 것들에 익숙해지면 집이 초라하게 보릴 것 같다. 누가 뭐래도 집이 가장 편하지만.
호텔 마레몬스의 현관 모습. 호텔의 멋을 한껏 높이는 기능을 톡톡히 하고 있다. 곡선이 잘 활용되면 직선보다 훨씬 큰 미적 효과를 내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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