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끼와 칼과 창과 포/ 안희환
사진으로 보는 세상(73)
말레이시아에 있던 짧은 기간 동안 박물관을 다섯군데나 들렸는데 다양한 전시물들을 보면서 행복했었다. 옛 무기들을 전시해놓은 것을 사진으로 찍어 보았다.
칼 모양이 정말 다양하다. 옆에 함께 놓여진 도끼들의 모습들도 다양하고. 한번 꺼내서 휘둘러보고 싶은 충동이 일었다. ^^
칼을 왜 저렇게 구불구불하게 만들었을까? 구불구불한 면 때문에 찔렸을 때는 타격이 더 클 것 같다. 반면에 벨 때는 효과가 줄지 않을까?
갑옷이 보인다. 칼 싸움을 할 경우 많은 부분을 보호할 수 있을 것 같다. 총에는 별 효과가 없을 듯 하지만 저 당시에 총은 없었을 테니까.
방패의 모습도 보인다. 방패가 무척 길다. 키 작은 사람은 들고 있기도 불편할 듯하다.
칼 집은 당연히 칼에 맞게...칼이 짧으면 칼집도 짧고, 칼이 킬면 칼집도 길고, 칼이 넓으면 칼집도 넓고.
위의 총은 거의 장난감 수준의 총처럼 보인다. 조금만 멀리 떨어져 있어도 저 총으로는 맞추기가 무척 어려울듯.
도끼와 창날이 보인다. 분명히 무기인데도 예쁘게 만들었다. 마치 장식용인 것처럼. 실제로 사용하기보다 전시해놓는 목적으로 만든 건 아닐까?
칼의 모양이 하나같이 독특하다. 저런 것 몇 개 있으면 집안에 전시해놓아도 폼이 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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