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시장의 남자들/ 안희환
사진으로 보는 세상(66)
야시장 구경은 재미있다. 우리나라 야시장도 재미있지만 외국(말레이시아)의 경우 더 재미있는 것이 일단 모인 사람들이 외국인들이니까.
수염이 인상적인 아저씨.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은 아릅답다. 전에 동생 따라 새벽 시장에 간 적이 있는데 그 많은 사람들이 열심히 움직이는 것을 보고 놀랐었다. 그들은 애국자들이다.
아버지와 아들? 혹은 삼촌과 조카? 어릴 때 생각이 났다. 시장에서 신문 깔고 장사했었는데. 시금치도 팔고 배추도 팔았었다. 고생했었지만 그리운 시간들이다. 초등학교 때부터 신문도 돌렸었는데.
음식을 파는 아저씨답게 몸매가 든든하다. 음식은 아무래 비쩍 마른 사람이 파는 것보다는 체격이 뒷받침 하는 사람이 파는 것이 낫다는 것이 내 지론. ^^
돈을 들고 있는 가게 주인과 손님. 저 종이조각에 사람들이 웃고 우니 사람도 별 게 아니다. 저 종이조각을 얻기 위해 얼마나 많은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지? 하긴 세상 사는데 꼭 필요한 물건이니까.
휴대폰 케이스를 파는 모습. 저런 종류의 물건은 절대로 안 산다. 겉보기가 그럴듯해도 막상 산 다음에 보면 후회할 때가 많아서. 우리나라 제품이 훨씬 좋다. 문제는 우리나라도 이젠 중국산이 점령하고 있다는 점.
과일(?)을 팔고 있는 어저씨. 손님이 하나도 없다. 과일이 맛없어서 그런건지 아니면 내가 있을 때 마침 손님이 없었던 건지? 잘 팔려야 힘도 날텐데. 많이 파세요. ^^
'안희환여행의추억'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말레이시아의 자연사 박물관/ 안희환 (0) | 2007.11.10 |
---|---|
식당의 외국 여자와 아이들/ 안희환 (0) | 2007.11.02 |
외국의 야시장 풍경/ 안희환 (0) | 2007.10.01 |
대형상가도 아름답다/안희환 (0) | 2007.09.27 |
이건 무슨 과일이지?/안희환 (0) | 2007.09.12 |